[채널A 포커스]드라마 틀 뒤집는 ‘4色 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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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드라마 ‘컬러 오브 우먼’ 5일 밤 9시 20분 첫방

시추에이콤 ‘컬러 오브 우먼’의 주인공들. 왼쪽부터 재희, 윤소이, 심지호
시추에이콤 ‘컬러 오브 우먼’의 주인공들. 왼쪽부터 재희, 윤소이, 심지호
“시청자들은 늘 새로운 걸 원하죠. 기존 방송국에서 보여준 것은 한계가 있었다고 봐요. 종편 채널의 여러 시도가 새로운 변화로 받아들여졌으면 합니다.”(재희)

1일 개국하는 종합편성TV 채널A 개국드라마 ‘컬러 오브 우먼’이 “젊은 여성의 심리를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려내는 신개념 드라마를 펼쳐보이겠다”고 선언했다.

연출자 김수영 PD는 “여성 연출자로서 여성의 심리를 잡아내기 편하다. 여자 배우들은 망가뜨리고 남자 배우들은 더 멋있게 찍고 있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라며 웃었다.

‘컬러 오브 우먼’은 능력과 실력으로 정정당당하게 성공하고 싶어 하는 변소라(윤소이)와 외모, 눈치, 요령으로 완벽한 남자와 결혼해 신분상승 하고 싶은 왕진주(이수경)의 대결을 그린 드라마. 이 과정에서 두 남자 윤준수(재희)와 강찬진(심지호)이 끼어들어 얽히고설키며 사랑과 우정 이야기에 색깔을 더한다. 배경은 네 사람이 함께 근무하는 화장품 회사다.

윤소이는 “극중 변소라는 당당하고 똑 부러지면서도 때로는 지나치게 교과서적이고 어리바리하다는 면에서 실제의 나와 70∼80% 정도 비슷할 정도로 닮아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본부장 윤준수 역을 맡은 재희는 “겉으론 완벽하지만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주면서 기존 드라마와 차별화된 본부장 캐릭터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4부작 미니시리즈 ‘컬러 오브 우먼’은 5일 오후 9시 20분 첫 전파를 탄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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