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괴물이다!(최덕규 지음·국민서관)=나는 종이 박스를 타고 지구로 택배 온 빨간 망토의 우주 괴물! 내 정체를 밝히는데도 어른 지구인들은 내가 귀엽다고 쓰다듬기만 하네요. 하지만 놀이터로 가니 슈퍼울트라 캡숑 킹왕짱 괴물들이 달려들어요. 1만2000원.
내가 엄마고 엄마가 나라면(이민경 글·배현주 그림·대교)=“엄마는 뭐든지 맘대로 하잖아.” “너야말로 유치원 가서 즐겁게 놀잖니.” 엄마가 유치원 가고, 내가 엄마가 돼 본다면? 완이는 장에 가서 과자와 초콜릿만 잔뜩 사고 카페에서 책도 봤지만…. 1만1000원.
무지개똥을 찾아서(남상욱 글·화자 그림·푸른나무)=쇠똥구리 똥똥이가 사는 목장에 트랙터가 들어오고 소들이 풀 대신 사료를 먹기 시작하면서 쇠똥구리들은 심각한 위험에 처한다. 구제역으로 소들이 죽어나가는 부분은 어른들의 추가 설명이 필요할 듯. 9000원.
바람과 연(윤석중 글·김영덕 그림·재미마주)=‘어린이날 노래’ ‘퐁당퐁당’ 등 동요로 친숙한 아동문학가 윤석중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대표동요 33편을 엮었다. 1966년 초간본의 표지와 본문 그림을 그대로 살렸다. 부모 세대의 향수를 자극한다. 9800원. 방귀 스티커(최은옥 글·이영림 그림·푸른책들)=초1 민구는 수시로 나오는 방귀 때문에 고민이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방귀 스티커를 만들어 방귀를 많이 뀌는 사람에게 상을 주겠다고 한다. 아이들은 방귀 뀌는 방법을 공유하면서 경쟁을 벌인다.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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