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기타]해부학과 예술이 만난 걸작 ‘천지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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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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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옥의 크로싱/이명옥 지음/344쪽·1만6500원·21세기북스

일본 판화 마니아였던 고흐는 일본식 화풍을 차용했다. 수학을 사랑한 화가 프란체스카는 원근법에 매진했고, 해부학에 몰입한 미켈란젤로는 ‘천자창조’를 만들어냈다. 요즘 중요성을 인정받는 이종 학문간 ‘융합’을 몸소 실천한 선각자인 셈이다. 작가이자 미술관장인 저자는 융합을 시도한 예술가 99인을 하이브리드형, 얼리어답터형, 발명가형, 체험형, 멀티플레이형, 연구자형 등 8가지 유형으로 나눠 설명했다. 이들의 작품과 삶을 통해 일상에서 융합형 인간이 되는 방법도 제시했다.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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