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따라잡기]프라다의 반전 컬러룩 세계의 ‘잇 아이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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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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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통바지나 허리치마 같은 복고 실루엣의 부활이 유행 패션의 큰 이슈였다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에는 채도 높은 화려한 색상이 중요하게 등장한다. 요즘 인기 립스틱 색상이기도 한 오렌지나 핫핑크를 비롯해 형광기가 도는 노란색, 녹색 같은, 입기에는 낯선, 강렬한 색상의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그 대신 디테일은 눈에 띄게 생략됐고 스타일링 역시 쉬워졌다.

2011 봄여름 프라다 컬렉션의 ‘반전 컬러룩(사진)’은 발 빠른 해외 패셔니스타들 사이에서는 이미 ‘잇 아이템(it item)’으로 부상했다. 국내에서도 드라마 ‘최고의 사랑’ 속 공효진이 입어 더욱 유명해진 컬러 스타일링이다. 비행기 승무원의 유니폼 같은 미니멀한 실루엣에 고채도의 이국적 컬러와 프린트의 흥미로운 반전은 올여름 패션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올여름 가장 핵심 색상인 흰색과 함께 입으면 일상 속에서 가장 손쉬운 컬러룩을 연출할 수 있다. 또 노란색과 주황색처럼 비슷한 색상끼리 함께 걸쳐 입으면 자연스러우면서도 강렬한 이국적 분위기를 연출해 신선한 여름 바캉스룩이 될 수 있다. 의상뿐 아니라 신발이나 액세서리까지 이어지는 색상의 변화를 유도한다면 올여름 최고 난도의 컬러룩을 완성할 수 있다.

글·사진=PFIN 스파일피쉬 제공(www.stylefis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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