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따라잡기]김연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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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복으로 코디하는 핏&플레어 스타일

피겨퀸 김연아는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 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에서 다채로운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김연아가 선보인 의상 가운데 사람들의 눈길을 끈 것은 단연 오렌지 컬러의 풀 스커트. 빈폴진의 화이트 피케 티셔츠와 함께 입은 풀 스커트는 사랑스럽고 생기발랄한 김연아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김연아의 의상은 핏&플레어 라인에 강렬한 원색 컬러가 더해져 트렌디한 흐름을 보여 준다. 특히 무릎 위로 5cm 정도 올라간 헴라인은 올해 새롭게 주목해야 할 스커트 기장으로 전망된다. 김연아의 풀 스커트 스타일은 올봄 클로에, 보테가 베네타, 모스키노 등 해외 컬렉션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중 ‘2011 SS(봄여름) 캐런 워커 컬렉션’에 등장한 그레이 톱과 옐로 풀 스커트가 이어진 드레스는 김연아의 의상과 맥락을 같이한다.

과장되고 여성스러운 느낌의 풀 스커트를 스포티한 피케 티셔츠나 저지 톱과 함께 매치하는 것은 클래식한 레이디 룩을 젊고 캐주얼하게 연출하고 싶은 10대와 20대에게도 좋은 팁이 될 수 있다.

레트로한 감성이 돋보이는 핏&플레어 라인에는 허리선을 잡아주는 벨트를 활용하면 좋다. 산뜻한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거나 독특한 버클 장식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신발은 여성스러운 플랫과 메리제인 슈즈, 클래식한 스타일이 모두 잘 어울리지만 최근 유행하는 앞굽이 있는 약간 투박한 스타일의 펌프스나 나무 굽의 클로그를 선택하면 더욱 트렌디한 느낌을 줄 수 있다.

글=PFIN 스타일피쉬(www.stylefis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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