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다이제스트]미사일공장 여성노동자가 본 중국의 얼굴은?

  • 동아일보

◇중국만세
장리자 지음·송기정 옮김 536쪽·1만8000원·현암사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저널리스트로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가디언’ 등에 기고하고 BBC 라디오에 고정 출연하는 저자가 자신의 드라마틱한 삶을 통해 중국의 현대사를 돌아본다. 중학교를 중퇴하고 미사일 공장 여성 노동자가 되었지만 톈안먼(天安門) 사태로 노동운동가로 변신한 뒤 영국 유학을 거쳐 저널리스트로 성장하면서 피부로 겪은 중국의 정치·경제·사회사를 담았다.

저자가 보는 중국은 한마디로 ‘거대한 새장’이다. 아주 넓기 때문에 인민이 통제사회라는 것을 미처 알아채지 못한다는 것. ‘중국식 사회주의’가 무엇인지,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은 가능한지 탐문한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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