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봄바람 봄비··· 야외활동, 어떤 날씨도 걱정없다

일교차가 큰 봄에는 야외활동을 할 때 체온을 유지해주는 바람막이 재킷(윈드브레이커)이 필수다. ‘Young & Light’를 테마로 올 봄·여름 상품을 출시한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윈드브레이커는 시크한 느낌을 주는 블랙, 네이비, 바이올렛의 단색 제품과 가슴 라인에 옐로, 블루, 레드가 배색된 디자인의 제품 등 총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소매 밑단을 조임 처리해 찬바람이 옷 속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준다. 재킷에 달린 후드에도 비가 닥칠 때를 대비해 후드를 여밀 수 있는 조임 처리를 했다. 가격 15만5000원.

재킷과 마찬가지로 등산화도 방수와 투습이라는 기본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신을 때 가볍고 착화감이 좋은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 인기다. 네파의 초경량 방수 등산화는 특수 소재를 사용해 무게가 370g(265mm 기준)에 지나지 않는다. 가볍기 때문에 장시간 등산에도 발의 피로가 덜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아웃도어 의류에는 스마트 소재가 적극 활용되고 있다. 네파의 ‘디클래어 C체인지 3L’ 재킷은 온도 변화에 따라 스스로 옷 내부의 습도를 조절해주는 첨단소재 원단을 사용했다. 활동량이 많아지고 옷 내부의 기온이 높아지면 고분자 구조의 원단이 스스로 벌어져 불필요한 체열과 습기를 신속히 밖으로 배출하고, 반대 상황에선 오므라들어 단열효과와 보온성을 높인다. 재킷 뒷면에는 야간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반사필름을 넣었다. 쉽게 마모되지 않도록 지퍼에도 보호필름 처리를 했다. 가격 59만 원.

배낭의 선택은 때로 산행의 컨디션을 좌우할 수도 있다. 너무 무겁거나 어깨 끈이 불편하면 쉬이 피로해질 뿐 아니라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 네파의 등산용 백팩은 통기성이 좋은 메시 구조 등판으로 땀과 열을 빨리 발산하고 어깨에 가해지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킨다. 어깨 끈 안에는 통기성을 높여주는 ‘타고 EVA 압축폼’을 사용해 착용감도 좋다. 작은 소지품들을 간편하게 넣을 수 있는 주머니, 등산용 스틱을 매달 수 있는 고리 등을 갖춰 실용성을 크게 높인 제품이다.

우정렬 기자 passi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