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본성과 가치를 논하는 여러 사상을 소개했다. 음악이란 무엇인가에 답하기 위해 고대 그리스 철학, 관념론, 형식주의, 상징이론, 음악사회학, 페미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등을 살펴본다. 음악을 이데아의 모방으로 본 플라톤은 사람의 마음을 자극하는 음악의 힘을 경계함과 동시에 음악이 사람들을 선으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했다. 쇼펜하우어는 음악에 맹목적인 비이성적 의지가 반영돼 있다고 여겼다. 저자는 음악에 관한 여러 사상을 모방, 관념, 자율적인 형식, 상징, 경험된 것, 사회적·정치적 힘 등으로 나눠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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