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단신]한국화가 김건희 씨(수원대 교수)의 개인전外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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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으로 이상향(Wonderland)을 표현해온 한국화가 김건희 씨(수원대 교수)의 개인전이 8∼21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갤러리 토포하우스에서 열린다. 김 씨는 동양 산수를 더욱 관념화한 수묵화를 선보였다. 그림마다 등장하는 흰 구름은 작가를 상징한다. 부유하다 흘러가고 때론 머물고 스며들면서 화면에 새로운 시각적 자극을 불어넣는다. 02-734-7555

화가 김영자 씨의 개인전이 11∼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 m에서 열린다. 그는 젊은 시절 한국 최초의 해프닝 공연과 한국 최초의 누드 드로잉전 등을 시도해 주목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동화 속 세계처럼 신비롭고 아름다운 꿈과 환상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02-514-2322

■화가 윤향란 씨의 개인전이 12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학고재 갤러리에서 열린다. 캔버스에 종이를 붙이고 그 위에 목탄으로 드로잉을 한 뒤 다시 종이를 뜯어내 완성한 작품에 시원스럽게 그어 내린 선들. 거칠면서도 자유롭고 생생한 에너지의 흐름이 느껴진다. 02-729-4937

■서울 마포구 서교동 상상마당 갤러리는 기성 미술시장과 다른 흐름을 보여 주는 대안적 아트페어 ‘서교난장 2010: 회화의 힘’전을 28일까지 연다. 루프와 충정각 등 비영리전시공간협의회에 속한 10개 공간을 대표해 강민수 박성수 강석호 임주연 황세준 씨 등 25명이 참여한다. 02-330-6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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