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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쑥쑥!…책, 동심을 만나다]철거위기 탑 지키기 나선 열두살 왕따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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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2 10:10
2010년 9월 2일 10시 10분
입력
2010-09-02 03:00
2010년 9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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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일러가 19번지/E. L. 코닉스버그 글·햇살과나무꾼 옮김/380쪽·1만1000원/비룡소
마거릿 로즈 케인. 자신의 이름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열두 살 소녀는 여름 캠프에서 같은 방 아이들이 강요하는 별명 부르기에 동참하지 않아 따돌림 당한다.
마거릿의 두 작은할아버지는 오랜 세월 공들여 만든 탑이 집값을 올리려는 주민들에 의해 철거당할 위기에 놓여 우울해졌다.
이 책은 획일적인 체제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의 본모습과 추억이 깃든 탑을 지키는 소녀의 이야기다. 돈과 양이 강조되면서 잃어버리기 쉬운 자아와 일상의 소중함을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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