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위크엔터]영화 ‘아저씨’ 마약반 형사 김태훈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27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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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영 앵커) 요즘 영화 '아저씨'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주인공 원빈을 쫓는 마약반 형사를 맡은 배우도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바로 김태훈 씹니다.

(김정안 앵커) 김태훈 씨는 배우 김태우 씨의 친동생이기도해서 더욱 화젠데요, 스포츠동아 윤여수 차장이 김태훈 씨를 만났습니다.

***

(윤여수 차장)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김태훈)네. 반갑습니다.

(윤)'아저씨'라는 영화는 어떤 영화이고, 거기서 연기하신 캐릭터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을 좀 해주시죠

(김) 뭐 아저씨란 영화는 너무나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감사드립니다)...한 남자가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한 여러가지 사건들에 대한 영화이고요. 저는 거기서 원빈 씨가 분했던 차태식이라는 인물을 ¤게 되는 마약반 팀장 김치곤 역할을 맡았습니다.

(윤)영화가 지금 흥행 중이고 현재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참여하신 배우 입장에서 어떤 느낌이세요

(김) 저는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고요, 저한테는 상업영화에 첫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주변에서 제가 출연했던 사실을 모르던 지인들이나 친구 등의 연락을 받을 때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그 분들이 '진짜로 즐겁게 보셨다'고 느낄 정도로 연락을 해주세요. 제가 출연한 작품을 그렇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다는 그런것이 에너지가 되는 것 같고요 굉장히 즐거운 일인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도 쭉 흥행영화를 하고 싶습니다. (웃음)

(윤)'아저씨'란 영화 촬영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캐스팅 됐는데, 작품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 적 여유가 없어서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은데

(김) 그렇게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감독님 말씀 많이 듣고 소통하면서 감독님이 생각하시는 치곤이란 인물에 대해서 감독님께서 저를 많이 흡수시키려고 노력 해주셨고요. 또 촬영이 들어가고 나서 중간중간에도 감독님께서 일정부분 도움을 주시기도 하고 얘기를 해나가면서 그렇게 만들어 나갔습니다.

(윤)독립영화에서 상업영화로 발걸음을 본격적으로 옮기기 위해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게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서는

(김)상업영화, 독립영화, 단편영화에 차이는 배우한테 없는 것 같고요, 저는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게 제게 기회를 주신다면 캐릭터,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닥치는데로 많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윤)김태우의 동생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서 불만은 없으신가요

(김)저는 언제까지나 형의 동생이고, 형은 우리 형이고...(웃음)제가 동생인데 동생으로 불려지는 것에 대해서 불만은 없어요.

(윤)김태훈 씨 외모만 보면 젊어 보이시고 앞으로도 젊게 사실 것 같은데, 아저씨라고 불려본 적이 있으십니까

(김)배우로서 나이에 맞는 주름, 깊이가 보이는 얼굴이었으면 좋겠는데 제가 철이 없어서 그렇게 보이는건지 그런거에 대해서 그리 달갑지는 않지만 다들 좋은 거라고 하시니깐 그냥 좋아해야죠.

(윤)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네, 너무 감사합니다.

(김)아저씨란 영화 사랑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더 많은 관객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조만간 드라마나 영화로 찾아뵐 것 같습니다. 좋은 연기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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