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캘린더]주말 오감만족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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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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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 솔로몬 케인


전 세계를 떠돌며 전투와 약탈을 일삼던 솔로몬 케인. 어느 날 포로를 구하기 위해 성을 공격하다 자신을 지옥으로 끌고 가려는 악마 리퍼를 만나 사투를 벌이고 겨우 도망친다. 그리고 영혼을 구원받기 위해 다시는 칼을 들지 않겠노라 맹세한다. 케인은 윌리엄 가족을 만나 따뜻한 정을 느끼지만 악마의 군대가 윌리엄 가족을 몰살시키고 큰딸 메레디스마저 납치한다. 케인은 메레디스를 구하기 위해 다시 칼을 들게 되는데…. 마이클 J 버세트 감독. 제임스 퓨어포이, 레이첼 허드우드, 막스 본 시도 출연. 25일 개봉, 18세 이상.

◆ 시리어스 맨

대학에서 물리학을 가르치는 래리는 가족과 주변 상황 때문에 막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바람난 아내는 이혼을 선언하고, 아들은 학교에서 말썽꾸러기인 데다 딸은 성형수술을 한다며 래리의 지갑에 손을 댄다. 래리의 집에 얹혀사는 백수 남동생은 성가실 뿐이고, 심지어 대학 종신 재직권 심사위원에게 래리를 모함하는 익명의 편지까지 도착하는데…. 래리는 왜 자신에게만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지 묻고 싶어 세 명의 랍비를 찾아간다. 에단 코언, 조엘 코언 감독. 마이클 스터버그, 리처드 카인드 출연. 25일 개봉, 15세 이상.

◆ 예스맨 프로젝트

영국 BBC방송은 생방송 인터뷰로 특종을 내보낸다. 다우 사(社)가 20년 전 인도 보팔에서 일어난 유독가스 누출 대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피해자들에게 120억 달러의 보상금을 주겠다고 한 것. 하지만 다우는 BBC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BBC가 속아 인터뷰한 사람은 다우의 대변인이 아니라 미국 시민단체 ‘예스맨’의 앤디와 마이크였다. 유력 조직의 대변인을 사칭하고 다니는 예스맨이 직접 만든 다큐멘터리다. 마이크 보나노, 앤디 비크바움, 커트 앵펠 감독. 레지 와츠, 마이크 보나노, 앤디 비크바움 출연. 25일 개봉, 12세 이상.

◆ 비밀애

연이는 결혼 두 달 만에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남편 진우를 간호하며 살아간다. 어느 날 진우의 쌍둥이 동생 진호가 오랜 외국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다. 연이는 진우와 꼭 닮은 진호의 모습에 호감을 느끼고, 진호 역시 연이에게 연민 이상의 감정을 갖는다. 하지만 혼수상태였던 진우가 깨어나면서 형수와 시동생의 사랑은 위기로 치닫는다. 류훈, 권지연 감독. 유지태, 윤진서 출연. 25일 개봉, 18세 이상.
20자평: 이도 저도 아닌 구식 멜로와 미스터리의 뒤범벅. ★★☆ (정지욱)

▶dongA.com에 동영상

영화 `시리어스맨` 예고편



■ CONCERT

◆남진 콘서트 ‘님과 함께’-하남



45년 동안 1000여 곡을 발표해온 남진이 데뷔곡 ‘가슴 아프게’를 비롯해 ‘님과 함께’ ‘그대여 변치 마오’ ‘미워도 다시 한번’ 등 히트곡을 선보인다. 4만∼7만 원. 27일 오후 3시, 7시 경기 하남시 덕풍동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 031-790-7979

◆다이앤 리브스 라이브 콘서트

그래미상을 4차례 수상한 미국의 재즈 가수 다이앤 리브스가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재즈 피아니스트인 피터 마틴을 포함해 퀸텟으로 공연한다. 4만∼8만 원. 26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 02-2005-0114

◆이승철 콘서트 ‘Romantica’-안양

‘인연’ ‘듣고 있나요’ 등 드라마 OST와 ‘사랑 참 어렵다’ 등 최신곡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이승철의 전국투어 콘서트. 5만5000∼9만9000원. 27일 오후 7시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안양실내체육관. 1544-9857

◆웅산의 윈디 스프링 콘서트

정통 재즈와 발라드, 클래식을 넘나드는 재즈 싱어 송라이터 웅산의 콘서트. ‘웅산 밴드’와 일본 색소폰 연주자 스즈키 히사쓰그 등도 함께한다. 4만4000∼6만6000원. 27일 오후 7시, 28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02-720-3933

■ PERFORMANCE

◆뮤지컬 올슉업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 24곡을 엮어서 사랑이야기를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의 세 번째 한국어공연. 데이비드 스완 연출. 손호영 송용진 김보강 윤공주 박은미 김성기 출연. 5만∼9만 원. 27일∼6월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 1588-5212

◆한번만 더 사랑할 수 있다면

한때 잘나가던 드라마 PD였으나 은퇴 후 이혼당하고 혼자 살던 윤수의 갑작스러운 부음에 백발이 성성한 친구들이 모여든다. 임영웅 연출. 권성덕 이인철 이호성 손봉숙 출연. 전석 3만 원. 5월 2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산울림소극장. 02-334-5915

◆검둥이들


연극 무대용 시체로 쓰기 위해 백인 여자를 죽인 검둥이 중 한 명인 빌라주가 그녀를 사랑했다는 의혹을 받고 검둥이들의 재판에 회부된다. 채승훈 연출. 극단 창파 출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1만∼2만 원. 010-5482-8479

◆코펜하겐

1941년 9월 독일 물리학자 하이젠베르크가 덴마크 물리학자 닐스 보어를 찾아온다. 마이클 프레인 작. 윤우영 연출. 남명렬 김태훈 조경숙 출연. 1만∼3만 원. 4월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010-3167-0625

■ CLASSICAL

◆금난새와 유라시안 필의 ‘봄의 향연’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하이라이트,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 G장조 연주. 소프라노 서활란, 테너 이영화, 바리톤 공병우 협연. 2만∼8만원. 27일 오후 2시반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1544-1555, 02-3473-8744

◆수지오페라단 정기오페라 ‘나비부인’

25∼27일 소프라노 파올라 로마노, 테너 신동원 출연. 27일 소프라노 김영미, 테너 마리오 말라니니 출연. 주제페 메가 지휘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반주. 3만∼20만 원. 25∼27일 오후 7시 반, 28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02-581-5404

◆안스네스와 노르웨이 체임버 오케스트라

노르웨이 대표 피아니스트와 실내악단 협연무대.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3,24번, 교향곡 35번, 그리그 ‘홀베어’ 모음곡 연주. 피아노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지휘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이사벨 반 쿨렌. 5만∼13만 원. 27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02-541-3183

◆클래식 악기체험공연 악기야 놀자

현악4중주로 듣는 모차르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요한 시트라우스 ‘봄의 소리’ 왈츠, 멘델스존 ‘봄노래’ 등. 36개월 이상 어린이 입장 가능. 어린이 청소년 2만 원, 성인 1만5000원. 28일 오후 2시, 4시 서울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 02-547-9851

■ EXHIBITION

◆신비로운 색채와 구성의 깊이-남관 전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활동했던 남관(1911∼1990)의 회화를 재조명한다. 1954년 파리로 진출한 화가는 10여 년 동안 현지 화단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심오한 푸른색을 바탕으로 인간형상을 빗댄 상형문자 이미지가 등장하는 만년의 작품 등을 전시. 4월 13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아틀리에 705’. 02-572-8399
◆NEO SENSE: 일루전에서 3D까지 전

‘3D’ 기법을 차용한 조각 설치 영상 사진 판화 등을 주목한 기획전. 홀로그램처럼 입체 효과를 나타내는 패널 페인팅을 선보인 손봉채 등 11개 팀이 참여. 5월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비나미술관. 02-736-4371

◆추사에서 박수근까지-한국미술, 근대에서 길찾기 전

추사 김정희부터 오지호 박수근 김환기 등 근대 화가에 이르기까지 70여 명의 작품 150점을 통해 한국 근현대미술의 흐름을 살펴보는 전시. 5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신문로 흥국생명 빌딩 3층 일주&서화 갤러리. 02-2002-7777

◆표류기-김보민 전

전통적 회화 기법과 함께 검정 테이프를 활용해 가상과 실재가 혼합된 독특한 풍경을 만드는 신진 작가의 개인전. 서울의 오래된 동네들, 샛강과 밤섬의 풍경을 볼 수 있다. 4월 2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카이스 갤러리. 02-511-0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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