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위크엔터]‘숙면돌’ 가희 “방송중 잘줄이야…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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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크엔터

(신광영) 예능돌이라는 말을 아십니까? TV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아이돌그룹의 멤버를 일컫는 말인데요,

(구가인) 최근 예능돌로 주목받고 있죠. 애프터스쿨의 가희씨를 스포츠동아 허민녕기자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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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안녕하세요. 요즘 예능계에서 가장 뜨거운 여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에프터스쿨’의 가희 씨 입니다. 가희 씨 가 아이돌계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것 같아요. 뭐 여러 수식어가 있는데 ‘성인돌’이라고 하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계시거든요.

가희: 아무래도 나이가 최고령이다 보니까 아이돌 그룹이라는 이미지에 솔직히 제 나이가 좀 어색하잖아요. 그래도 예쁘게 봐주려고 만들어주신 이름 같아요. 그래서 되게 재밌어요.

기자: ‘성인돌’로써 활동하는 것에 대한 장단점이 무엇입니까?

가희: 장점은 모든 일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융통성 있게 넘어간다고 해야 하나? 그런 방법들을 터득할 수 있는 것 같고 어려운 것은 체력적으로 좀 힘든 거? 하하하

기자: 그렇군요. 많이 피곤해서 또 ‘숙면돌’이라는 닉네임을 얻으셨나 봐요. 하하하

가희: 진짜 너무 죄송해요. 제가 방송에서 그 정도로 잔줄은 방송보고 알았어요. 정말 낯이 뜨거워서 (반응 좋았는데요) 좋게 봐주시는 게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기자: 그런데 사실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게 7시간 8시간씩 녹화를 하다보니까 정말 힘들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가희: 또 제가 잘 졸아요. 친구들이랑 옹기종기 모여서 이야기를 하다가도 혼자 잠들고 그러는데 그대로 방송에서도 잘 줄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기자: 가희 씨가 예능프로그램에서 섭외 일 순위잖아요 그 비결 중에 하나가 필살기가 있다고 한다면 역시 춤이 아닐까 싶어요. 가희 씨가 그동안 선보인 댄스가 몇 가지나 될까요?

가희: 세 보질 않아서 저도 모르겠어요. 몇 가지나 될까요? 그런데 제가 항상 어떤 프로에 나가던지 했던 춤을 추지는 않으려고 노력을 해요. 항상 새로운 모습, 새로운 춤, 좀 색다른 장르도 보여주고 싶고 그래서 많이 노력을 했는데 이제 한계가 온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이 보여 드렸나 봐요.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준비해서 새로운 모습을 계속 보여드려야겠죠.

기자: 그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춤 동작과 여러 가지 퍼포먼스를 보여주시려면 남다른 시간적인 투자가 좀 필요할 것 같아요.

가희: 네 맞아요. 그래서 방송하기 전날까지도 연습을 하다가 제가 그만 조는 실수를 한거에요. 하하하

기자: 애프터스쿨의 멤버가 아닌 ‘가희’라는 이름으로써 요즘 굉장히 인기를 얻고 있으니까 그 느낌이 좀 남다를 것 같은데요.

가희: 항상 동생들을 대동하고 다닐 때는 정말 무서울 게 없었어요. 그런데 예능 혼자 나갈 때나 어디든지 혼자 가야할 때 더 많이 긴장하고, 더 많이 떨리고 땀도 나고 그런 것 같아요. 그게 그룹과 솔로의 차이 인가 봐요. 아직 제가 솔로가 된 건 아니지만 벌써부터 이런데 열심히 해야죠.

기자: 예능 프로그램 이외에 유이처럼 연기를 한다든가 다른 계획이 혹시 있나요?

가희: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된건 없고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항상 긴장을 노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기자: 아까 사진 찍는 것 보니까 ‘샴푸모델’같은 느낌이랄까? 그런 분위기가 나던데...

가희: 오~ 들어오면 참 좋겠네요. 머리 관리 잘 하고 있겠습니다.

기자: 앞으로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뵈었으면 좋겠고요 다음노래도 너 때문에 이상으로 대박이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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