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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돌부처’ 울린 아마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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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8 03:00
2010년 1월 18일 03시 00분
입력
2010-01-18 03:00
2010년 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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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연구생 한태희 군 ‘월드바둑’ 이창호에 불계승
아마추어가 세계대회에서 국내 랭킹 1위 이창호 9단을 꺾었다.
한국기원 연구생인 한태희 군(17·충암고 2년)은 16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64강전에서 이 9단에게 9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한 군은 이번 대회에서 아마예선과 프로아마 통합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랐다.
한 군과 같이 연구생 1조에 속한 나현 군(15)도 프로아마 통합예선에서 이영구 8단과 중국의 위빈 9단 등 강자를 물리치고 본선에 올랐다. 한 군은 1월 28일∼2월 7일 열리는 32강전에서 안조영 9단과 대결한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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