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권 줄 서서 사니?…난 클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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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16일 12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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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프 정원제에 온라인 예매제를 결합한 시스템으로 스키어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서브원 곤지암리조트 스키장. 스키어들 사이에 올 시즌 가장 가고 싶은 스키장으로 손꼽힌다.
사진제공 | 서브원 곤지암리조트
슬로프 정원제에 온라인 예매제를 결합한 시스템으로 스키어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서브원 곤지암리조트 스키장. 스키어들 사이에 올 시즌 가장 가고 싶은 스키장으로 손꼽힌다. 사진제공 | 서브원 곤지암리조트
‘온라인 예매제’가 스키장을 강타했다.

스키어와 보더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 예매제는 영화관 예매와 동일한 방식으로 스키장 홈페이지에 들어가 리프트권 여유 상황을 확인하고, 날짜를 골라 사전 예매하고, 결제까지 마치면 이용 당일 스키장에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리프트권을 발부받아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다. 매표소에서 긴 줄을 기다릴 필요 없이 무인발권기에서 예약 번호만 넣으면 리프트권을 빠르게 출력할 수 있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서브원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이 온라인 예매제를 이끄는 리더다. 지난해 문을 열어 스키어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끈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은 0910시즌을 맞아 기존 슬로프 정원제에 온라인 예매제를 보강했다. 서브원 정현 과장은 “온라인에서 예매하고 무인발권기를 이용하니 리프트권 결제 시간이 30초 이하로 줄어들었다. 이 점 때문에 올 시즌 오픈과 함께 소비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비발디파크 스키장 또한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 대명레저산업 김경진 과장은 “세 명 이상 줄을 안 선다. 성수기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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