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선 학교내 아이도저 접속 금지

  • 입력 2009년 2월 20일 07시 26분


아이도저를 사용해본 사람들의 인터넷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2년 전 외국 친구에게 인터넷으로 아이도저를 받았다는 이용자의 후기가 주목할 만하다. 특히 아이도저의 위험성 때문에 미국의 몇몇 학교에서는 학교 내 아이도저 접속을 금지하고, MP3 내용을 검사했다는 것!

결국 아이도저가 실제 마약을 구입하는 예비 행동이 될 수 있다는 얘기였다. 게다가 국내의 아이도저 사이트는 원본 제작자들이 소송을 걸 수 있을 만큼 엄연할 불법행위라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아이도저가 유명해지기 전인 2007년부터 아이도저 후기를 살펴볼 수 있고, 한 트랙당 1∼5 달러를 지불하는 인터넷서비스로 소개됐다.

약물 효과가 있다는 것은 서비스 이후 문제였다. 2007∼2008년 외국 네티즌들의 후기를 봐도, 1년 넘게 사용했으나 효과를 못 느낀다는 사람부터, 헤드폰의 성능에 따라 다르다거나, 무서워서 아예 안 쓴다는 사람까지 다양하다.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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