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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1월 7일 0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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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이 최대주주인 키이스트와 박진영이 최대주주인 JYP 엔터테인먼트는 6일 시즌제 드라마를 표방하는 ‘드림하이’(가제)를 공동 제작하기로 발표했다. 양측은 드라마 제작을 위한 유한회사 법인을 이 달 중 설립할 예정이다.
이 드라마에서 배용준은 드라마의 전체 프로듀싱, 박진영은 드라마 OST의 총괄 프로듀싱을 맡는다.
관심을 끄는 것은 배용준 박진영의 출연 여부.
양측은 6일 발표에서 “박진영과 배용준이 이번 기획에 큰 관심을 갖고 직·간접적으로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양측의 드라마 출연 또한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드림하이’는 연예예술학교 내 일어나는 사건과 갈등 속에 성장해 가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합작 프로젝트에 대해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평소 관심을 가져오던 영상산업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좋은 파트너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2009년 JYP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키이스트 측도 “배우와 가수 매니지먼트에 강점이 있고 일본과 미국 시장 진출 경험이 있는 두 회사의 노하우 및 네트워크가 합쳐져, 경쟁력 있는 한국형 킬러 컨텐츠를 만들어 보자는 데 의기투합해 이번 계약이 이루어졌다”며 “세계인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신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드림하이’는 2010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준비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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