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의 비밀’ 김인중 씨와의 만남

  • 입력 2008년 9월 30일 02시 58분


내달 10일 본사21층 ‘북 세미나’

동아일보와 북세미나닷컴,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북 세미나가 동아미디어센터 21층 인촌라운지에 새 터전을 꾸리고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8월 22일 ‘나도 번역 한번 해볼까’(잉크)의 저자 김우열 씨와의 세미나 이래 1, 2주에 한 번씩 열리고 있다. 이 행사는 기존 저자 강연회와 달리 30명 안팎의 독자들이 참석해 저자와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달 19일에는 ‘남자는 남자를 모른다’(바우하우스)의 저자 김용전 씨를 초청했다. 김 씨는 “시대가 변하면서 여성적 취향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남자인 ‘메트로섹슈얼’이 등장하고 사회활동을 중시하는 여자들을 일컫는 말인 ‘콘트라섹슈얼’까지 등장하게 됐다”며 “남자들은 외부환경의 변화와 달리 여전히 강해야 한다는 의식, 허세에 사로잡혀 있는 이중의 시대에 봉착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씨가 가정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남성들이 겉으로 강한 척하는 이중적인 상황을 예로 들 때 참석자들은 공감한다는 뜻의 웃음을 터뜨렸다.

이달 5일에는 ‘삽질정신’(다산북스)의 저자인 박신영 씨가 독자들을 만났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제일기획에 입사한 저자는 대학시절부터 23개 광고 공모전 수상 경력으로 이름을 떨쳤던 ‘공모전의 여왕’. 이날은 특히 대학생들이 많이 참석해 취업을 앞둔 젊은 독자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이에 앞서 8월 29일에는 ‘한국인 트렌드’(책바치) ‘경제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더난출판) 등의 저자인 김경훈 한국트렌드연구소장이 세미나를 열었다.

다음 세미나는 10월 10일 오후 7시 동아미디어센터 21층 인촌라운지에서 ‘워렌 버핏만 알고 있는 주식투자의 비밀’(부크홀릭)의 발행인 김인중 씨를 초대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북세미나닷컴 홈페이지(www.bookseminar.com) 참조.

북세미나닷컴은 이달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저자들의 인터뷰 동영상 500여 개를 제공하는 ‘지식 라이브러리’ 서비스(유료)를 시작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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