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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7월 23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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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맹수 사육장엔 ‘야생동물은 애완동물이 아니다’, ‘절대 손 넣지 말 것’ 등의 경고문이 붙어 있다. 사육사들의 안전을 위해서다. 사육사들이 사육장에서 밤을 보낸 맹수들을 사파리에 방사한다.
한 번 싸움이 일어나면 상대가 죽을 때까지 싸우는 맹수의 습성 때문에 여러 마리를 모두 다른 곳으로 내보내야 한다. 맹수들 간에 싸움을 말리는 일도, 동물들의 음식을 나르는 작업도 사육사들의 몫이다.
사육사들은 동물의 배설물도 책임져야 한다. 코끼리의 경우 한 번에 7∼8kg의 배설물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