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사장 3번째 소환통보

  • 입력 2008년 6월 25일 02시 58분


정연주 KBS 사장의 배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박은석)는 정 사장에게 26일 오후 검찰에 출석하라고 24일 다시 통보했다.

검찰은 17일, 20일에도 출두하도록 요청했지만 정 사장이 계속 거부했다.

검찰 관계자는 “KBS의 세금 환급 소송과 관련해 정 사장에 대해 제기된 배임 혐의 고발 사건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정 사장을 직접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의 변호인인 송호창 변호사는 “여전히 사건 관련 기록을 검토하는 중이어서 26일 소환에 응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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