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못된사랑’(극본 이유진, 연출 권계홍) 제작발표회 현장.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타 방송사 사극의 높은 시청률에 부담감을 느낀다는 권상우는 “함께 출연하는 (김)성수형이 우리 드라마 첫 시청률이 얼마나 나올 것 같냐고 물었다”고 했다.
권상우는 “시청률이 18% 나올 것 같다고 하자 성수형은 ‘오랜만에 드라마를 출연하게 되어서 감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시청률이 떨어질 것 같지는 않다고 자신한 권상우는 “이야기가 갈수록 재미있고 전개 속도도 빨라서 재미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솔직히 첫 회 방송이 10%만 넘었으면 다행이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권상우는 극중 대기업 회장의 서자로 사랑 받지 못하고 자란 탓에 늘 비뚤어지고 반항적인 남자다. 첫사랑의 깊은 상처를 안은 채 만난 인정(이요원 분)과 또 한번 사랑의 시련을 겪는 용기 역을 맡았다.
오는 12월 3일 첫 방송.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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