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 ‘김흥국 쇼’ 해보는 게 소원”

  • 입력 2007년 11월 15일 11시 41분


가수 김흥국(48세)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토크쇼를 해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했다.

23일 밤 11시 방송되는 '박철쇼'에 초대손님으로 출연한 김흥국은 “예전엔 쟈니윤쇼, 주병진쇼, 이문세쇼 같이 속 마음 훤히 터놓고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는 쇼가 많았는데 이제는 박철쇼가 유일한 것 같다”며 “삶을 즐겁게 만들고 근심 걱정을 덜어 줄 수 있는 편한 쇼를 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를 반영하듯 김흥국은 녹화 내내 자신이 초대 손님이라는 사실을 잊은 채 “세트가 아주 넓다”, “패널들은 어떻게 동원하느냐”는 등의 쇼에 대한 궁금증을 연신 질문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날 '박철쇼'에는 김흥국의 ‘코 털을 깎은 사연’,‘미스코리아 부인과 결혼한 비결’, ‘호랑나비 가사에 얽힌 사연’ 등 숨겨진 이야기들이 공개될 예정. 특히 김흥국의 절친한 후배인 개그맨 김학도가 함께 출연해 화려한 성대모사를 선보인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