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1400년 건너뛴 백제의 자태

  • 입력 2007년 10월 26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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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황금 사리병이 1400여 년의 세월을 건너뛰어 눈부신 자태를 드러냈다. 충남 부여 왕흥사 목탑 터에서 나온 국내 최고(最古)의 사리장엄구(舍利莊嚴具)는 백제인의 공예 미학을 고스란히 전했다. 사리함의 명문에는 아들을 잃은 백제 왕의 눈물도 배어 있었다. 국보급 백제 사리장엄구의 발견 덕분에 우리 고대사의 찬란함이 다시 한 번 빛나고 있다.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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