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의 공포(에티엔 발리바르 지음, 도서출판 b)=루이 알튀세르의 제자이자 포스트 알튀세르 마르크스 이론가로 각광받는 프랑스 철학자 발리바르의 이론서. 마르크스 이론을 스피노자와 루소 등과 결부시켜 시민인륜의 실현을 위한 반폭력의 정치로 재정립한다. 2만8000원.
◇중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권영필·김호동 외 지음, 솔)=고구려 벽화와 중앙아시아 미술의 연관성, 한국어와 투르크어의 비교 등 중앙아시아 전문 연구자들의 연구결과를 담았다. 우리 인문학의 지평을 유라시아와 북방지역으로 확대한다는 ‘유라시아·북방총서’의 첫 권이다. 2만7000원.
◇설문해자주-부수와 역해(염정상 지음, 서울대출판부)=고대 한자를 정리한 후한대 허신의 ‘설문해자’와 그에 대한 주석서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청대 고증학자 단옥재의 ‘설문해자주’ 중 540개 부수자에 대한 내용을 번역했다. 3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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