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네 손가락’ 이희아 “北 장애인은 더 암울해”

  • 입력 2007년 8월 7일 10시 09분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22)가 북한 장애우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이희아는 6일 '북측장애인돕기 자선음악회' 기자회견에서 '한국에도 장애인이 많은데 왜 북한을 택했느냐'는 질문에 "우리나라에도 어려운 장애우들이 많이 있지만 북한 장애우들은 더 암울한 현실에 처해 있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꿈과 희망, 그리고 사랑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음악회가 잘 되쳐서 평양에서 공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희아는 오는 9월 1일 사단법인 ITF태권도협회의 주최로 열리는 쇼팽의 '즉흥 환상곡' 등의 피아노 독주곡,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과의 협연,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 등을 선보인다.

[동영상]‘네 손가락’ 이희아 “北 장애인은 더 암울해”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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