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비엔나미술 서울 나들이’ 10일밤 방영

  • 입력 2007년 7월 10일 03시 00분


코멘트
렘브란트, 루벤스, 벨라스케스 등 유럽 미술 거장의 작품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비엔나미술사박물관전’이 서울 덕수궁미술관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주말 하루 관객이 3000여 명에 이르며 지난달 26일 개막한 이래 9일까지 모두 2만1000여 명이 다녀갔다.

MBC가 10일 밤 12시 반에 방영하는 ‘비엔나미술사박물관의 서울 나들이’는 오스트리아에 있는 비엔나미술사박물관을 찾아 이번 한국 전시 작품 64점 등 소장 작품의 가치와 그에 얽힌 에피소드를 상세히 전한다. 이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동아일보사 MBC가 공동 주최하며 9월 30일까지 열린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강렬한 빛과 역동성을 내세운 바로크 양식이 당시 유행했던 이유, 제대로 된 물감조차 없었던 당시 화가들이 그림을 어떻게 그렸는지 등도 소개한다. 전시를 둘러싼 뒷이야기도 흥미롭다.

김인혜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는 “작품 상태를 점검하고 운송을 하기까지의 뒷이야기를 상세히 보여 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작품에 대한 미술사적인 정보를 비롯해 알려지지 않은 에피소드가 전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