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캘린더]어떤 영화 볼까/‘디센트’ 외

  • 입력 2007년 7월 6일 03시 00분


코멘트
■MOVIE

디센트

개봉 7월 5일

감독 닐 마셜

주연 쇼나 맥도널드, 내털리 잭슨 멘도자

장르 공포

등급 18세

내용 끔찍한 사고로 남편과 어린 딸을 잃은 사라(쇼나 맥도널드)는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인 여자친구 주노(내털리 잭슨 멘도자)가 주선한 동굴탐험에 참여한다. 주노는 5명의 여자로만 구성된 탐험대를 이끌고 지도에도 없는 미지의 노선을 끌고 간다. 그러다 동굴 출구가 함몰되면서 지하 3000m 어둠 속에 고립된 그들은 정체불명의 공포와 맞닥뜨린다.

20자평 빠르고, 무섭고, 영리하다 ★★★★ (김봉석) 과연 그녀의 악몽은 끝이 어딜까?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 (정지욱)

익사일

개봉 7월 5일

감독 두기봉

주연 황추생, 오진우, 장가휘, 장요량, 임설, 임달화

장르 액션

등급 18세

내용 보스를 암살하려다 실패하고 잠적한 아화(장가휘)가 마카오로 돌아온다. 아화의 옛 친구 화(황추생), 아태(오진우), 아묘(장요량), 아비(임설)가 그의 제거 명령을 받고 나타난다. 그들의 일대 총격전은 아화의 갓난아기 울음소리와 함께 끝나고 옛 우정이 살아난다. 아화는 아내와 아기의 생계를 위한 마지막 한탕을 제안하고 친구들은 조건부로 의기투합한다.

20자평 여전히 멋진 홍콩 누아르 ★★★ (김봉석) 오랜만에 의리와 배짱이 가득한 홍콩 정통 누아르를 만나다 ★★★ (정지욱)

미필적 고의에 의한 여름휴가

개봉 7월 5일

감독 슈테판 크로머

주연 마르티나 게데크, 로베르트 젤리거

장르 드라마

등급 18세

내용 남편, 아들 그리고 아들의 12살짜리 ‘연인’ 리비아와 함께 여름별장으로 놀러 온 정치학자 미리엄(마르티나 게데크). 그녀는 리비아가 매력적인 이웃남자 빌(로베르트 젤리거)을 유혹하려는 것을 눈치 채고 보호자로서 책임감을 앞세워 둘 사이에 끼어든다. 그러나 빌을 유혹해 육체적 관계를 맺은 그녀는 리비아에 대한 빌의 열정을 발견하고 질투심에 사로잡힌다.

20자평 이번 여름 아찔한 로맨스를 꿈꾸는 당신에게 독 또는 약이 될 영화 ★★★☆ (정지욱) 소녀와 아줌마, 욕망 앞에 누가 더 순수할까 ★★★☆ (동아일보 영화팀)

트리스탄과 이졸데

개봉 7월 5일

감독 케빈 레이놀즈

주연 제임스 프랭코, 소피아 마일스

장르 멜로

등급 15세

내용 로마제국 멸망 후 분열된 잉글랜드는 아일랜드의 압제 아래 있다. 아일랜드 군에게 부모를 잃은 트리스탄(제임스 프랭코)은 자신을 구하다 오른팔을 잃은 잉글랜드의 부족장 마크의 슬하에서 최고의 기사로 성장한다. 트리스탄은 아일랜드 공주 이졸데(소피아 마일스) 덕분에 목숨을 건진 뒤 그녀와 사랑에 빠지지만 이졸데는 마크의 왕비가 된다.

20자평 고전의 품격이 느껴지는 사랑과 액션의 대서사시 ★★★☆ (황영미) ‘킹 아서’에 이어 ‘전설의 역사화’, 그 리얼리즘을 가장한 판타지의 유혹을 경계하라 ★★★ (동아일보 영화팀)

택시4

개봉 7월 5일

감독 제라르 크라브지크

주연 사미 나세리, 프레데리크 디팡탈

장르 액션 코미디

등급 12세

내용 나란히 아빠가 돼 돌아온 속도광 택시기사 다니엘(사미 나세리)와 사고뭉치 경찰관 에밀리앙(프레데리크 디팡탈). 에밀리앙은 특급 살인마 빈덴보쉬를 감시하는 임무를 맡았다가 빈덴보쉬의 속임수에 넘어가 그를 풀어주고 만다. 그 때문에 경찰 배지를 뺏긴 에밀리앙은 다니엘의 도움을 받아 빈덴보쉬 검거에 나선다.

20자평 속도감보다는 아무 생각 없이 웃으라는 주문. ★★☆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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