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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2월 28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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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8년째를 맞고 있는 가수 이승환(43)이 20년후에도 ‘가인(歌人)’으로 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승환은 최근 SBS 드라마플러스 ‘탱자 연예뉴스’와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20년 뒤에도 난 그냥 지금처럼 청바지에 티셔츠 입고 다니고, 손톱에 매니큐어도 바르고, 그렇게 살고 싶다”면서 “음악인으로서 20년 후 내 모습은 ‘누군가 이승환 때문에 음악을 시작했다’는 얘기를 해 줄 수 있는 음악인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혈병 환자를 위한 자선공연 ‘차카게 살자’를 앞두고 있는 이승환은 얼마 전 “9집 앨범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CD를 발매하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이승환은 “음악시장이 붕괴되고 있다는 사실을 환기시키고 싶었다”면서 “지방의 공연기획자들이 75%나 줄어들 정도로 우리 음악계는 위기”라고 걱정을 털어놓았다.
이와함께 ‘동안’을 유지하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승환은 “얼마 전부터 2주에 한 번씩 피부과 케어를 받고 있다”며“예전엔 피부 관리에 전혀 신경을 안썼는데 얼마 전부터 운동을 시작하면서 나타난 주름에 조금씩 신경이 쓰여 받기 시작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28일 밤 9시 30분 방송.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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