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와 연극 한 번에 즐긴다…장선희 발레단 ‘파우스트’

  • 입력 2007년 1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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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과 연극이 무대에서 만나면?

장선희발레단은 무용수의 몸짓과 연극배우의 독백이 어우러지는 창작 무용 ‘파우스트2007’을 3일 무대에 올린다. 2000년과 2002년에 이은 세 번째 ‘파우스트’ 무대다. 이전 공연이 춤 위주인 데 비해 이번에는 연극 요소를 가미했다.

같은 배역을 맡은 무용수와 연극배우가 각각 ‘몸의 언어’와 대사(독백)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형식이다.

‘파우스트’ 역은 이영철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와 연극배우 전진기 씨가, ‘메피스토펠레스’ 역은 최문석 툇마루무용단 수석무용수와 연극배우 고현일 씨가 맡았다.

장 단장이 안무를 맡았고, 연극연출가 송경옥 씨가 연출한다. 이문재 시인이 대본을 쓰고 ‘조용한 가족’ 등 영화음악을 작곡해 온 전상윤 씨가 음악을 담당했다. 오후 4시, 7시 반. 아르코예술극장 2만∼5만 원. 02-3408-3280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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