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법원에 이혼 신청

  • 입력 2006년 11월 8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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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24·사진)가 법원에 이혼을 신청했다고 AP통신이 8일 보도했다.

스피어스는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남편 케빈 페더라인(28)과의 이혼을 청구하는 서류를 제출했다. 서류에 기입한 이혼 신청 사유는 '극복 불가능한 성격 차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2004년 9월 결혼했으며, 숀(1)과 9월에 태어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젖먹이 등 두 아들을 뒀다.

스피어스는 페더라인과 결혼하기 앞서 같은 해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소꿉친구인 제이슨 알렉산더와 결혼식을 올렸으나 불과 55시간 만에 취소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AP는 스피어스가 데이비드 레터맨의 '레이트 쇼'에 출연해 둘째아들 출산 후 회복된 몸매를 공개하며 명랑한 모습을 보여준 바로 다음날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페더라인은 스피어스의 전 남자친구였던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백댄서로 활동했으며, 스피어스와 결혼 전 여배우 샤 잭슨과의 사이에서 두 자녀를 뒀다.

스피어스는 페더라인과 결혼하기 전 작성한 서약서에서 이혼을 대비해 위자료 부분도 명시했다. 연예주간지 인터치 위클리는 지난해 말 페더린이 스피어스에게 이혼 위자료 1억2500만(약 1100억원) 달러를 요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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