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늘휘무용단 창단 10주년 공연

  • 입력 2006년 9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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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숙 늘휘 무용단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춤과 음악, 조각이 어우러진 독특한 무대를 선보인다. 늘휘 무용단은 29, 30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지난해 화제작 ‘알.수.없.어.요’와 신작 ‘상·상’을 차례로 공연한다.

지난해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알.수.없.어.요’는 만해 한용운의 정신세계와 김명숙의 춤, 조각가 유영교의 조각, 가야금 명인 황병기의 음악이 어우러진 작품.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상ㆍ상’은 국악 명인 황병기의 70분짜리 가야금 대작과 김명숙의 상상력이 만나 탄생한 작품. 자연과 인간, 과거와 미래, 느림과 빠름, 정신과 신체라는 대립적 화두를 상생의 이미지로 공존시키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29일 4시 8시, 30일 7시. 3만∼5만 원. 02-3277-2590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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