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인문·교양

  • 입력 2006년 5월 27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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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횡단철도: 잊혀진 대륙의 길을 찾아서(최연혜 지음·나무와 숲)=2001년과 2002년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전 구간을 두 차례 완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베리아 철도여행의 낭만과 문화, 여행 정보 등을 꼼꼼히 담았다.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시베리아 횡단철도는 세계에서 가장 긴 동서 횡단철도로 길이가 9288km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22번 이상 달리는 셈. 1만2000원.

◇김화영의 알제리 기행(김화영 지음·마음산책)=불문학자인 저자가 소설가 알베르 카뮈의 고향이자 앙드레 지드의 산문 ‘지상의 양식’의 무대가 된 알제리를 다녀온 뒤 쓴 여행기. 카뮈와 지드의 작품 속 배경을 다니면서 작가들의 삶과 문학의 궤적을 좇는다. 1만2000원.

◇스켈레톤 크루(스티븐 킹 지음·황금가지)=호러 작가 스티븐 킹의 두 번째 단편집. 종교에 대한 광신이 빚는 혼돈, 정부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정체 모를 실험, 얌전한 줄 알았던 학생이 저지르는 살인 등 섬뜩한 이야기 22편이 묶였다. 전 2권. 각권 1만1000원.

◇역사를 왜곡하는 한국인(김병훈 지음·반디)=‘일본 천황은 백제인’이라는 설명을 비롯해 반만년 역사, 단일민족론 등 그간 알려진 국사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1만2000원.

◇2040 경제학 스트레칭(이성철 지음·플루토북)=경제의 기본 원리를 이론과 수식이 아니라 국내외 금융경제의 실제 사례와 실제 정책을 통해 설명했다. 1만 원.

◇사랑의 문화사(스티븐 컨 지음·말글빛냄)=빅토리아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양에서 사랑의 변천사를 풍부한 예술 작품과 심오한 철학 사유의 교직으로 빚어냈다. 3만 원.

◇탤리즈먼 이단의 역사(그레이엄 핸콕, 로버트 보발 지음·까치)=그노시스파에서 프리메이슨까지, 미화 1달러 속 피라미드부터 루브르박물관 앞의 유리 피라미드를 관통하는 이집트와 유대문명 선호 현상을 둘러싼 거대음모론의 서사시. 2만5000원.

◇대충돌-달 탄생의 비밀(다나 매킨지 지음·이지북)=인류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 온 달은 과연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45억 년 전 지구와 한 행성의 대충돌이 달을 탄생시킨 과정과 이를 추적해 온 과학의 역사를 보여 준다. 2만5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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