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군종장교도 두기로

  • 입력 2006년 3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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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원불교에 대해 군종장교를 임명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군종장교 운영심사위원회에서 원불교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안식교)의 군종장교 임명 여부를 심의한 결과 원불교를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2007년부터 1명 이상의 원불교 군종장교를 선발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국방부는 △사회통념상 종교로 인정되는 교리와 조직을 갖추고 있으면서 성직자 양성교육이 제도화돼 있고 △교리가 장병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에 기여하며 △종교별 군내 신자 수 등을 선정 기준으로 제시했다.

안식교의 경우 일반적으로 기독교로 분류되고 토요일에 종교행사를 가져 군 훈련 일정과 중복되는 데다 군 내 신자가 적어 편입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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