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개혁 힘 모을것”… 참여연대 창립11돌

  • 입력 2005년 9월 8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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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가 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1+1 한해 한걸음 더’라는 주제로 11주년 창립기념식과 후원의 밤을 열었다. 1994년 ‘참여민주사회와 인권을 위한 시민연대’라는 이름으로 창립된 참여연대는 10일 창립 11주년을 맞는다.

김기식(金起式) 사무총장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내는 회비만으로 운영해 재정 자립이라는 시민단체의 원칙을 지키고 한번 문제 제기를 한 사안에 대해서는 반드시 결과를 본다는 ‘불독 정신’으로 국민에게 신뢰를 준 것이 참여연대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양극화 문제 등 사회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다소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권력 감시를 전문화하는 한편 앞으로 사회경제적 개혁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 박상증(朴相曾) 공동대표의 마술 공연 등 축하행사를 가졌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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