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金起式) 사무총장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내는 회비만으로 운영해 재정 자립이라는 시민단체의 원칙을 지키고 한번 문제 제기를 한 사안에 대해서는 반드시 결과를 본다는 ‘불독 정신’으로 국민에게 신뢰를 준 것이 참여연대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양극화 문제 등 사회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다소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권력 감시를 전문화하는 한편 앞으로 사회경제적 개혁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 박상증(朴相曾) 공동대표의 마술 공연 등 축하행사를 가졌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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