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7일부터 위성방송으로도 MBC-SBS 본다

7일부터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전국에서 MBC와 SBS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말부터 충남 지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지역 방송을 시험 송출해온 스카이라이프는 7일 경북 강원 제주 지역까지 권역을 확대해 전국에 MBC와 지역 민방을 내보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MBC 지방 계열사의 서울 본사 프로그램 편성 비율은 평균 85.4%이며, 지역민방의 SBS 프로그램 편성 비율은 65.3%다(2003년 기준).

송출 기간 중 MBC SBS 지역방송을 시청하는데 불편한 가입자들은 스카이라이프 고객 센터(1588-3002)로 문의하면 된다.

2001년 개국 이후 MBC와 SBS의 재송신을 추진해온 스카이라이프는 방송위원회가 지난해 7월 권역별 재송신을 허용함에 따라 지역 MBC, 지역민방, 지역방송협의회 등과 협정을 맺어 MBC 등을 송신할 수 있게 됐다.

이진영 기자 eco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