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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8월 10일 2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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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지난해 문화관광부가 법환동을 ‘우리 문화·역사마을’로 선정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 재현행사는 10일 오전 9시 해녀들이 집을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해산물 채취, 수거작업, 밭일과 집안일 등을 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잠녀(해녀) 100여명은 현대식 잠수복 대신 과거 해녀들이 입었던 ‘소중이’ 등 전통 해녀복장과 물 위에 띄우는 ‘태왁’ 등 작업도구를 갖추고 성게 등을 잡았다. 또 바다에서 일을 끝낸 해녀들이 집으로 돌아간 뒤 가사노동과 밭일하는 모습을 묘사함으로써 제주 여성의 강인한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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