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 명예회장이 4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자택의 ‘문호홀’에서 8월 7일 및 30일, 9월 20일 세 차례에 걸쳐 그룹의 고문, 사장 및 임원 100여명을 초청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바이올리니스트 레이첼 리가 공연하는 첫 연주회에는 박삼구 회장, 황인성 이승윤 고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부회장 등 그룹 및 계열사 임원 41명이 초청될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측은 “박 명예회장이 “평소 회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 임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자택 연주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박 명예회장은 2002년 문호홀 개관 이후 각계 인사 및 지인들을 위해 여러 차례 ‘하우스 콘서트’를 마련했다. 이유라, 손열음, 김소옥, 제니퍼 고, 이유홍, 랑랑, 헬렌 황 등 세계적인 젊은 음악가와 서울대 신수정 교수, 잘츠부르크음악제 감독 류츠 레스코비치 등이 이곳에서 연주했다고 금호아시아나그룹측은 밝혔다.
이병기기자 ey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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