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속옷입기-속 보이는 란제리 룩엔 스킨색 속옷

  • 입력 2004년 6월 10일 17시 57분


사진제공 비비안
사진제공 비비안
올 여름에는 속옷 입기가 더 까다로워졌다. 속옷 같은 겉옷 ‘란제리 룩’, 가슴선이 깊게 팬 ‘클리비지 룩’, 밑위가 짧은 ‘로라이즈 진’ 등 유행하는 패션이 모두 노출이 심하기 때문.

▽란제리 룩에는 스킨색 속옷=슬립과 비슷한 원피스, 화려한 레이스가 달린 윗옷 등 여성 속옷을 응용한 란제리 룩이 올 여름 대유행이다. 안이 비치는 옷감이 많아 속옷 색상에 신경을 써야 한다. 동양인에게는 스킨색이 가장 무난하다. 원피스에는 풀슬립을 받쳐 입는 게 좋다. 비비안에서는 어깨끈을 바꿀 수 있고 민무늬로 된 스킨색 풀슬립을 5만9000원에 판다.

▽클리비지 룩에는 반 컵 브라=가슴이 일부 보이는 게 요즘 패션 리더들의 옷차림이다. 이런 옷에 가슴의 4분의 3을 덮는 일반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컵의 위쪽이 보이기 쉽다. 가슴의 반만 덮는 반 컵 브래지어가 그래서 추천된다. 가슴을 볼륨 있게 보이도록 하는 패드 브래지어도 인기. 비비안 슬리밍 브라가 5만7000원, 와코루의 슬림웨이브 브라가 7만5000∼12만9000원, BBM의 보정용 브래지어는 7만5000원선.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인기를 끈 투명 및 패션 어깨끈이 올해는 더 다양하다. 가슴이 클수록 어깨끈이 넓어야한다. 투명어깨끈은 3000∼5000원, 패션어깨끈은 1만3000∼2만5000원까지 있다. 비비안 비너스 와코루 임프레션 등.

▽로라이즈 진에는 골반 팬티, 골반 거들=밑위길이가 짧은 로라이즈 진에는 밑위가 짧은 속옷이 어울린다. 비비안 골반거들은 4만5000원, 골반팬티는 2만6000원. 비너스의 골반팬티는 1만3000∼1만4000원, 골반거들은 2만8000∼2만9000원.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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