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상협 前총리 전기 출판기념회

  • 입력 2004년 5월 10일 23시 08분


고려대 총장과 국무총리,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을 지낸 남재 김상협(南齋 金相浹·1920∼1995) 선생의 전기 ‘남재 김상협-그 생애·학문·사상’(한울)의 출판기념회가 10일 오후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현승종(玄勝鍾) 서영훈(徐英勳) 이수성(李壽成) 전 국무총리, 강경식(姜慶植) 전 부총리, 이종찬(李鍾贊) 전 국가정보원장, 김상홍(金相鴻) 삼양사 명예회장, 김병관(金炳琯)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홍일식(洪一植) 전 고려대 총장, 이항녕(李恒寧) 전 홍익대 총장, 안경환(安京煥) 서울대 법대 학장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어윤대(魚允大) 고려대 총장은 축사에서 “남재 선생은 최고의 지성으로 한 시대를 살다 가셨다”며 “스승의 뜻을 받들어 민족의 고려대를 세계적 고려대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김형찬기자 kh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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