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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10일 2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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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이 지역을 ‘은륜(銀輪)’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팔을 걷었다.
시는 8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시민 등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매주 토요일은 자전거 타는 날’ 선포식을 가진 뒤 자전거 타기 캠페인에 돌입했다.
시는 매주 토요일 무심천에서 자전거 교실을 여는 한편 자전거 이용자에게는 청주동물원, 우암어린이회관, 청주 고인쇄박물관의 입장료를 받지 않을 예정이다.
또 내년 말까지 국비 등 40억원을 들여 흥덕구 장암동 장평교∼흥덕구 신대동 시 환경사업소 앞 무심천변(총 길이 16.6km, 폭 44.5m)에 자전거 전용도로 등을 만들기로 했다.
이 밖에 연말에 자전거 타기 운동에 이바지한 시민 등 10명을 선발, 표창하고 지난달부터 직원을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기 운동도 계속하기로 했다.
청주시 건설과 양웅석 자전거시설담당은 “도심 교통난을 줄여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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