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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10일 1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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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추모식에는 이문원 독립기념관장, 김우전 광복회장, 유림(儒林)인사,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
경북 성주 출신인 선생은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영남·충청지역 유림 137명의 이름으로 한국독립을 호소하는 진정서를 프랑스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우송했다. 선생은 같은 해 4월 중국 상하이(上海) 임시의정원의 경북대표 의원으로 선출된 뒤 중국에서 독립기지 건설을 추진하다 일본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45년 광복 후엔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맡았으며 46년 9월 성균관대를 설립, 초대 학장을 지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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