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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2월 13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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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물리’의 한태숙 대표(‘서안화차’)와 극단 ‘미추’의 손진책 대표(‘허삼관 매혈기’)가 작품상을 공동 수상했으며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한 대표는 또 연출상을, 최일화(‘추적’) 박지일(‘서안화차’) 남미정(‘옥단어’) 서이숙씨(‘허삼관 매혈기’)는 연기상을, 김정숙씨(‘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는 희곡상을, 임옥상씨(‘서안화차’)는 무대미술상을, 연희단거리패의 정동숙 대표(‘잠들 수 없다’)는 올해 신설된 새개념 연극상을 각각 받았다.
김학준(金學俊) 동아일보 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40회를 맞은 동아연극상이 연륜을 쌓으면서 한국의 연극 수준도 함께 향상돼 왔다”며 “동아일보는 연극인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에서 동아연극상 창설 이래 5회 이상 심사위원을 맡은 이두현 서울대 명예교수, 박조열 극작가, 유민영 전 단국대 석좌교수, 이태주 서울시극단 단장, 이상일 성균관대 명예교수, 한상철 한림대, 김문환 서울대, 최치림 중앙대, 김윤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김방옥 동국대 교수가 감사패를 받았다.
또 시상식장에는 차범석 전 예술원 회장, 연극배우 박정자씨, 박웅 전 연극협회이사장, 연극평론가 구히서씨 등 연극인들과 수상자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전승훈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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