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강추위, 서울 영하 10도…일부지방 눈-비

  • 입력 2004년 1월 16일 1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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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인 22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설 연휴기간에 한파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설 연휴 첫날인 21일 오후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22, 23일에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매서운 추위가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대한(大寒)인 21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 대전 영하 4도, 광주 영하 3도, 대구 영하 5도, 부산 영하 4도 등으로 전국이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22일에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 5도 안팎에 머무는 등 전국에 한파가 닥칠 전망이다. 또 충청과 호남 일부 지방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3일에는 서울의 수은주가 영하 11도까지 내려가는 등 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김태룡 공보관은 “설 연휴기간 일부 지방에는 눈이 내리고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이라며 “귀성객은 특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말과 휴일인 17, 18일에는 전국이 흐릴 전망이다. 17일 일부 지방에는 한두 차례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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