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아크로폴리스 강좌 첫날 뜨거운 열기…대학생등 100여명 몰려

  • 입력 2004년 1월 9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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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을 찾은 100여명의 청중은 ‘자아의 정체성’이라는 녹록하지 않은 주제를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손동현 성균관대 교수의 열강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였다. 변영욱기자
강의실을 찾은 100여명의 청중은 ‘자아의 정체성’이라는 녹록하지 않은 주제를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손동현 성균관대 교수의 열강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였다. 변영욱기자
동아일보와 안민정책포럼(회장 장오현)이 공동 기획한 ‘신(新)아크로폴리스’의 첫 공개강좌 ‘나는 누구이며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강사 손동현 성균관대 철학과 교수)가 9일 오후 서강대 구내 동문회관에서 개최됐다.

‘신아크로폴리스’의 주요 청중인 대학생 고등학생뿐 아니라 청소년 자녀를 둔 주부 등 100여명이 강의를 경청했다.

친구 3명과 함께 강연장을 찾은 한 고교 3년생은 “동아일보를 보신 아버지께서 꼭 가서 들으라고 하셨다”며 “강의가 너무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교수님이 차근차근 설명해 주셔서 생각만큼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개강좌는 젊은이들을 위한 민주시민교육이 필요하다는 ‘신아크로폴리스’의 취지에 공감한 서강대측의 후원을 받아 2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5시10분 무료로 진행된다.

강연 일정 및 참가 문의는 안민포럼(02-521-5160, 7339. www.thinknet.or.kr).

김형찬기자 kh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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