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원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이 지난달 19일 발표됐던 ‘연극인 100인 성명’을 최근 비판하고 나섰다. 최 이사장은 이 협회 홈페이지(www.ktheater.or.kr)에 올린 글에서 “연극협회를 대표하는 단체장으로서 100인이 연극계를 대표한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으며 성명서 역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주요 문화예술단체장에 주로 민예총 계열 인사를 임명한 것은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이제는 보수-진보, 민예총-예총 등과 같은 이분법적 사고로 사물을 판단하는 시대는 지나갔으며 인사는 그 사람의 계열보다는 인격과 실력 및 경륜을 면밀히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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