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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9월 16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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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김상열 연극사랑’은 19일부터 24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고인의 유작인 ‘원효로 1가 19번지’를 공연한다. ‘원효로 1가 19번지’는 고인의 유품 중에서 뒤늦게 발견한 희곡으로 이번이 초연이다.
이 작품은 재미 베스트셀러 작가 양성진이 ‘원효로1가 19번지’에서 보내온 편지에 이끌려 그 발신인을 찾아 나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추적과정에서 양성진은 무당을 통해 과거로의 여행을 떠난다.
마당 세실극장과 극단 신시의 대표를 지낸 김상열은 연극뿐 아니라 뮤지컬 악극 마당놀이 등에 걸쳐 두루 큰 활약을 펼쳤다. 고인의 부인 한보경씨가 극단 ‘김상열 연극사랑’을 이끌며 매년 고인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이 작품에서 한씨는 무당 이소화역으로도 출연한다. 주요철 연출.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30분, 7시30분. 일요일 오후 3시, 6시. 2만∼3만원. 02-743-1026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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