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즐겁게/공연]TV드라마 '아씨' 악극으로 무대에

  • 입력 2003년 9월 8일 1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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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볼거리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악극. 1970년대 TV드라마로 인기를 모았던 ‘아씨’가 무대에 오른다. 올해 설날과 어버이날 공연에 이은 추석 특별공연.

이번 공연은 캐스팅이 먼저 눈길을 끈다. 아씨 역에 오정해를 비롯해 시할머니 여운계, 시어머니 전양자, 시아버지 김성원, 친정어머니 선우용녀 등 TV에서 활약하던 중견 연기자들이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 타고난 ‘끼’를 발휘한다. 동아연극상, 서울연극상 등을 수상한 연극배우 이승철도 한 몫 한다.

엄격한 선비 집안의 외동딸 기순이 시집가면서 겪는 인생역정을 웃음과 눈물로 풀었다. 이종훈 연출. 11∼14일 어린이대공원 내 돔 아트홀. 매일 오후 3시, 6시반. 4만∼6만원. 02-3141-1345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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