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상우/공연단체 전단지 스스로 수거해야

  • 입력 2003년 5월 5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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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을 맞이해 문화예술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서울 대학로에 갔다. 대학로에는 예전부터 건물 벽이나 화단 주위 등 거리 곳곳에 연극 공연을 알리는 수많은 전단지가 무질서하게 붙어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공연단체가 홍보를 위해 전단지를 눈에 띄는 아무 곳에나 붙이고 공연 후 제대로 수거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길에 버려진 전단지는 사람들의 발에 밟히고 찢기기 일쑤다. 특히 비 오는 날엔 물에 젖은 전단지들이 서로 엉겨 붙은 채 대학로 구석구석을 오염시키는 등 많은 문제점을 낳고 있다. 공연단체들은 공연 전단지를 반드시 지정된 게시판에 붙이고 공연 후 수거하는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박상우 서울 종로구 연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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