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금호현악4중주단 새이름으로 활동재개

  • 입력 2003년 4월 8일 18시 27분


코멘트
지난해 11월 해체된 금호현악4중주단이 ‘뉴 아시아 스트링 콰르텟’이라는 새 이름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해체 당시 멤버인 김의명 김경아(바이올린) 김상진(비올라) 송영훈씨(첼로)는 최근 “여러 기업과 단체의 후원으로 연주활동을 지속하겠다”며 “재창단 첫 연주로 11일 오후 7시반 로댕갤러리에서 세계여성음악제 참가 콘서트를 갖는다”고 밝혔다.

리더인 김의명씨(한양대 교수)는 “지난 10년간 후원을 아끼지 않은 금호그룹에 감사한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악기도 금호에서 대여받은 것이고 금호의 지원에 따라 10월에 독일 라인가우 국제음악축제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일 연주회에서는 멜리사 마이어의 ‘푸가상태’, 리 이딩 ‘티벳 랑다’, 조인선 ‘현악 사중주를 위한 겨울빛 8’ 등 현대 여성 작곡가의 창작곡을 연주한다. 1만원. 02-452-1132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