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댄싱팀 '스피리트 오브 더 댄스' 세번째 내한공연

  • 입력 2003년 4월 2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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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리트 오브 더 댄스’ -동아일보 자료사진
‘스피리트 오브 더 댄스’ -동아일보 자료사진
아이리시 댄스 공연 ‘스피리트 오브 더 댄스(Spirit of the Dance)’가 또다시 한국을 찾아온다.

1997년 영국에서 초연된 ‘스피리트 오브 더 댄스’는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문화상품’으로 자리잡은 대중적인 작품.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지금까지 20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국내에서는 2000년 예술의전당에서 초연돼 매진될 만큼 인기를 끌었으며 이에 힘입어 지난해 세종문화회관에서 내한 공연을 가졌다.

‘스피리트 오브 더 댄스’는 잃어버린 희망과 전설, 그리고 순수한 사랑을 찾는 여주인공의 여정을 그렸다. 탭댄스를 위주로 하되 아일랜드 전통춤, 살사, 클래식 발레, 플라멩코 등 다양한 춤의 향연이 2시간여 동안 펼쳐진다.

아일랜드 켈트족의 전통음악부터 현대적인 모던팝사운드까지 다양한 음악이 곁들여져 무용공연이라기보다 ‘댄스뮤지컬’을 보는 듯하다.

30명의 댄서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마치 한 사람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면서도 빠른 스피드를 보여주는 군무가 특히 볼 만하다. 8일부터 20일까지 LG아트센터. 화∼목요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3시, 7시. 월요일은 쉼. 3만5000∼8만원. 02-399-5888

강수진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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